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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이정기 보유자 지원(0701)
작성자 : 정다운 작성일 : 2022-07-01 조회수 : 621

한국문화재재단,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이정기 보유자 지원

기부약정식 30() 한국의집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기부약정식

(왼쪽부터) 남해안별신굿 정영만 보유자, 기념회 남궁훈 이사장, 재단 최영창 이사장, 악기장 이정기 보유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이사장 남궁훈, 이하 기념사업회”)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에 2,400만 원, 무형유산 총서 제작에 2,500만 원을 지원해 총 4,9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한다.

 

재단과 기념사업회는 15년째 꾸준하게 기부약정을 맺고 2007년부터 한지장, 소목장, 각자장 등 10여 명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또한 2020년부터는 협업 분야를 확장하고 인간문화재들의 삶과 예술세계 기록화를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여, 무형유산 총서 시리즈 1, 2권이 출간되기도 했다.

 

올해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이정기 보유자(65)가 선정되었다. 이정기 보유자는 악기장 중에서도 북 제작 전문이며, 2012년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초대 북메우기(1995년 악기장으로 통합) 보유자인 박균석 선생의 제자로, ‘악학궤범소개된 타악기 복원, 국악기연구원 설립 등 우리나라 전통 북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이정기 보유자는 향후 2년간 매월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의 전승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이정기 보유자에 대한 무형유산 총서 시리즈 3번째 편 제작을 위한 2,5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어, 2023년 상반기 발간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기부약정식에는 이정기 보유자를 비롯하여, 재단의 최영창 이사장과 기념사업회 남궁훈 이사장,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또 다른 기부 수혜자인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정영만 보유자 등이 참석했다. 이정기 보유자는 북은 과거에는 분업을 통해 만들었지만 현재는 수요도 줄고 전수자도 부족해 목공, 가죽, 단청 등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내야 한다.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