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식

월간문화재

[2019.08]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는 아주 특별한 우리 전통문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31 조회수 : 2068
하단 아래 참조
해당 아래 참조 해당 번호 1.2, 3번


두 여객터미널 5곳에서 전통문화 체험장 운영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센터는 개항 때부터 우리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꾸준히 선보였다.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동·서편, 제2여객터미널 3층 동·서편 과 탑승동 등 5곳에 위치한 센터의 우리전통문화체험은 한국을 방 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대표적인 문화체험의 장 소이다. 전통공예체험, 민속놀이체험, 복식입어보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내외국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국악공연도 상설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판소리 대목도 추가하여 우리 소리의 국제화에도 기여하 고 있다. 국악합주, 독주, 판소리, 실내악 등 다양한 공연을 제1, 제2 터미널을 방문하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 예술품 및 한 국전통문화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내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체험 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문장 교대식, 올 4월부터 새롭게 상설 추진
 
2019년 4월부터 시작된 공항 수문장 교대식은 우리 재단에서 시작·발전시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에 토대를 두고 공항이 라는 특수성에 맞춰 새롭게 상설 추진하는 행사이다. 조선의 도 성문과 궁궐 문을 지키던 수문장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경이 자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을 이용하는 내 외국민들의 안전과 안녕을 수호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문화행 사이다.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 리고 보급하여 재방문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에서 지원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 문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가옥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한국의 전통 가옥과 공예품도 감상
 
작년 1월에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 내의 한국전통문화센터는 외관 부터 한국문화의 멋에 흠뻑 빠져들도록 설계되었다. 우리의 전통 가옥을 모티브로 내부에 들어가면 사랑방이 있고, 양옆으로 다양 한 문화상품이 전시된 판매대로 구성되어 있다. 선비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이었던 사랑방을 그대로 재현하여 상설 전시하 고 있는데 그들이 사용했음직한 가구, 문방구를 구비해 놓아 한국 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선비의 높은 뜻과 지조, 청빈검약의 정 신을 보여 주는 데 손색이 없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 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작가들의 우수한 전통 공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작품과 전통공예품 외에도 다채로운 현대 작품들을 통해 한국 문화를 새롭게 읽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에서 만나는 조선 궁궐의 일상 ‘왕가의 산책’
 
제2여객터미널을 대표하는 신규사업으로 공항 수문장 교대식이 있다면, 제1여객터미널에는 왕가의 산책이 있다. 2010년부터 상설 추진하고 있는 왕가의 산책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일상적으로 진 행되던 왕과 신하들의 산책 모습인 ‘왕가의 산책’을 재현하여 인천 국제공항을 찾는 내·외국민들이 한국방문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더욱이 올해, 한시적으로 새로 개항한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 운영하게 되었고 내년 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왕가의 산책은 다시 한번 도약이 필요한 시 점이기도 하다. 올여름, 해외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에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바쁜 여행객들에게 단순히 터미널로서 의 공항을 운치있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우리 센터는 과 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한국 문화의 흐름 속에 존재하고 있다.

하단 내용 참조


- 글. 진나라.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사업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