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식

월간문화재

[2019.12] 한국문화재재단 창립 40주년 기념사업 미리 보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02 조회수 : 2162
하단 내용 참고
하단 내용 참고

인간문화재 및 전통명인과 함께하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문화재재단은 대국민 문화향수권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펼친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눈길을 끄는 주요 사업들이 여럿 있다.
첫째, 내년 3월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공연 『Shall We 풍류 – 2020 서울』이다. 재단에서 진행되는 전통예술문화사업과 무형문화유산 활성화를 겸해 개최되는 공연으로, 인간문화재와 전통명인(안숙선·이춘희·김청만·원장현·김일구 등) 10여 명 외에 경복궁수문군 무예시범단과 출연진 100여 명 그리고 소리꾼 장사익, 한국의집예술단 및 연희단 팔산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 10월 초 한국의집에서는 한국의집을 거쳐 간 명인들이 출연하는 기획공연으로 「한국의집 40주년 명인명창 공연」을 진행한다. 안숙선·김청만·김광숙 등의 예능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및 이수자 등으로 출연진을 구성하고, 반주단으로 사재성·최경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집 개관 이래 공연된 레퍼토리 중에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종목을 재구성해 공연을 진행한다.셋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회 「전통공예의 오늘展(가제)」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승자(보유자,전수교육조교, 이수자)와 현대공예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과 오늘 우리 일상에서의 쓰임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넷째, 국내외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무형문화의 보존·보급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무형유산 국제심포지엄이 10월에 개최된다. 국내외 무형유산 학자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해외 무형유산 사례 소개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과제와 전망 등을 살펴보기 위함이다.다섯째, 문화재조사연구단에서는 창립 40주년 및 연구단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를 연다. 재단이 진행한 소규모 발굴 지역 중 학술 가치가 높은 경기도 하남시 천왕사지에 대한 학술대회다. 여섯째, 대한제국외국공사 접견례 특별행사로 ‘대한제국 황제 미국행차’를 4월에 진행한다. 2018년 개관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활용한 행사로, ‘궁궐 활용사업’의 해외 홍보 및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다.

재단 40년사 발간 및 기념 포럼도 연다
 
이 밖에 경주지역 발굴유물 특별전(5월)과 재단 개발 우수문화상품 특별전, 재단 창립 40주년 기념식, 재단 40년사 발간 등 연중 40주년 기념사업들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오는 12월 3일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포럼은 제1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임동욱 교수가 ‘문화재 보존, 활용을 위한 재단의 역할(성과와 반성)’에 대해 발표하는 데 이어 제2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홍종렬 교수가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및 활용방안’을, 제3과제로 ‘재단 미래 운영 방향과 과제’를 상명대 최희수 교수가 발표한다. 포럼 토론자로는 장영기 사무관(문화재청) 송희영 교수(서울예술대학) 홍성덕 교수(전주대학교)가 나서며, 내부 토론자로는 주제별로 2명씩 재단 직원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김상헌 교수(상명대학교) 사회로 진행된다.

- 글.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미래전략기획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