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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금속명함함 · 장신구
어떤 나라의 고유한 문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그 문화의 향기가 불현 듯 스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문양이라는 것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 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예술적 감각, 정서적·환경적 특징을 함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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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좋은생각 + 행복편지
안녕하세요, <징검다리 4기> 여러분. 마냥 차가울 줄만 알았던 겨울이 조금씩 고개를 숙이는 때입니 다. 이제 곧 그 자리 위로 따뜻해진 햇살이 비춰오겠지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또 다른 시작을 결심합 니다. 시작이란 늘 그렇듯 새로운 설렘과 떨림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제게 도 떨리고 설레었던 하나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한국 문화재보호재단의 대학생 문화유산 기자단 ‘징 검다리’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난생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새로운 시작. 아는 것도 많지 않았고, 서 로가 어색하고 낯설었던 출발이었습니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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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문화재 사진촬영 이야기 내 마음의 설렘을 불러내자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은 밖으로 나가 풍경 속의 문화재를 재미있게 다루는 법의 강좌를 한다. “서 선생은 팔자가 좋습니다, 여행도하고 좋은 풍경도 보고 대접도 받으니 말이요.” 어느 지인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에는 어패가 있다. 마냥 좋아서 여행하는 것도, 대접을 받은 적도 그리 기억에 없으니 말이다. 어느 목적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는 것은 일이 항상 흡족하게 마무리 되지 않으니 맘 편히 돌아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사계절에 다른 옷 갈아입기를 철저히 지키는 한반도는 좀처럼 부지런하지 않으면 좋은 사진 만들기가 않다. 같은 탑이라도 그 탑을 에워싸고 있는 주변 나무들과 공기의 색은 여름과 겨울, 흐린 날과 맑은 날, 아침저녁, 비오거나 눈 오거나 모두 다 다른 색을 발산한다. 그러니 같은 대상을 여러 사람이 찍어도 다 다른 사진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주저할건 없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 설렘이란 것이 있지 않은가. 그 막강한 무기를 잘 다독거려 친구삼아 촬영에 임한다면 필히 마음에 드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난번 좋은 사진 만들기(대상을 파악하기, 촬영의 높이, 빛을 이용하기, 빼기의 기술)에 이어 네 가지 추가되는 팁에 대해 풀어보자.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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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조선의 소년 무용수, 무동
무동(舞童)이란 조선의 국가 음악기관에 소속된 8세에서 15세 이하의 남자 아이로 조선왕실에서 행해지는 여러 의례에서 춤추는 역할을 담당한 신분이다. 나이로 보면 요즘의 초등학생 혹은 성장 속도가 늦은 중학교 초년생 정도에 해당한다. 이들은 노래를 주로 담당했던 가동(歌童)과 함께 남악(男樂)이라는 범주로 구분되어 여성 예술인인 여악(女樂)과 함께 조선왕실의 의례를 수행할 때 일정한 몫을 담당하였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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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알림마당
2014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대학생 문화유산기자단 <제4기 징검다리> 모집 모집개요 •지원자격- 문화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사람-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사업의 홍보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온라인(블로그, 카페 등) 홍보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문장력과 취재능력이 우수한 사람 - UCC, 동영상, 사진촬영 등 영상제작 가능자 - 재단에서 열리는 정기/수시모임 및 문화행사에 참석이 가능한 사람 •모집인원 : 9 명 •모집기간 : 2014. 1. 23.(목) ~ 2. 11.(화) [24:00(자정)마감]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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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국새나 어보는 장인 혼자서 만들지 않는다
2010년 10월. 대한민국의 4대 국새(國璽) 때문에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제작을 주관한 제작자가 국가에서 제공한 금을 횡령하고 전통기술이 없으며, 국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왜 국새에 관심을 보였을까? 그것은 국새가 국가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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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첨단 도난 방지 시스템인 ‘비밀 자물쇠
우리의 전통 자물쇠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이 사용됐다. 자물쇠는 중요한 물건을 넣어 두는 함이나 장롱, 뒤주 등 여닫는 물건에 채워서 열쇠가 없으면 열지 못하도록 잠그는 ‘장석’의 일종으로, 도난 방지 및 비밀 유지 외에도 가구장식(家具裝飾)의 아름다움을 돋우는데 사용되었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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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그때를 어찌잊으랴
우리 국민 모두가 결코 잊지말아야할 통한의 침탈역사.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영국, 미국, 러시아로부터 한국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보장받은 일제가 그 여세를 몰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을사보호조약’을 체결 한 때가 1905년(고종 42) 11월이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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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조선의 역관 해외정보원으로서의 역관
조선의 역관들은 동시통역사이자 외교관이면서 동시에 해외정보 수집요원이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국정원 직원이었던 셈이다. 조선전기에는 특히 명나라와의 관계정립이 중요했기 때문에 역관의 핵심 임무 중 하나가 명나라 동향정보 수집이었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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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정월 대보름 음식 속에 숨겨진 과학과 지혜
설날이 지나고 어린아이들의 세뱃돈이 가벼워질 때면 달은 점점 살이 올라 둥그레지며 환하게 웃는다. 또 하나의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다. 이때쯤 되면 집집마다 부산해지기 마련인데 남자들은 달집태우기를 할 대나무와 나뭇가지들을 모으기 바쁘며 여자들은 오곡밥과 진채식(진채, 묵은나물)을 준비하기 위해 나물들을 삶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준비한 부럼에 손을 내밀다가 야단맞기도 하며 쥐불놀이에 사용할 깡통을 구해다가 누가 더 불이 더 밝게 보일지 내기하며 구멍을 뚫기 시작한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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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기획특집 민속명절 정월 대보름 vs 서양의 데이문화
올해 2월 14일은 좀 특별한 날이다. 음력으로는 1월 15일,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이다. 이 날은 또 ‘밸런타인데이’이기도 하다.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전하는 서구 풍습이다. 한국 전통명절인 정월 대보름, 서양 풍습인 밸런타인데이, 두 날이 묘하게도 겹쳐진 것이다.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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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흙속에서 우리과거의 메시지를 읽어낸다
지금 하남에서는 우리의 문화재를 찾는 작업이 한참이다. 흙이 부드러워질 시간인 오후의 현장은 여느 때보다 분주하였지만 그곳을 찾은 기자단을 위해 그는 현장을 일일이 구경시켜주며 발굴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던 겨울날이지만 문화재 발굴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문화재발굴은 단순한 일이 아닌 자신의 삶 그 자체이자 보람이라 말하는 이진호 연구원을 지금 만나보자.
2014년 0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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