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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1.13.]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오늘, 궁을 만나다’ 성료
작성자 : 궁중문화축전관리자 작성일 : 2021-01-29 조회수 : 2165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오늘, 궁을 만나다’ 성료


한 달간 이어진 30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약 340만 명 참여 

4대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30일간의 아름다운 궁중문화 여행  

<시간여행 그날> 시리즈 등 온라인 영상물은 축전 유튜브에서 계속 관람 가능


- 10.10~11.8까지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약 340만 명 동원한 궁중문화축전

-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국민 위로하며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 선례 남겨

- 궁궐활용 및 전통문화 축제의 21세기적 운영과 세계화의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

- 4K로 제작된 130여 개 온라인 영상물 유튜브에 계속 공개, 축전의 의미 잇는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5년간 약 25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궁궐 활용 전통문화 축제, 궁중문화축전(주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본부장 나명하, 주관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진옥섭)이 11월 8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며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광대하게 펼쳐진 축전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전은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존에 열리던 현장 행사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함에 따라 축전 이래 최초로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온라인(18개), 오프라인(12개)으로 선보였다.


개막과 동시에 약 9일간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는 ‘오프라인 주간’이 시작됐으며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덕수궁에서 열린 전시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행사가 4대궁에서 펼쳐졌다. 특히, 경복궁의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를 배경으로 심청의 이야기를 그린 최첨단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와 춘당지 숲길을 빛의 황홀경으로 가득 채운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달빛 어린 창덕궁의 밤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두 번의 달을 보다> 등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뜨거운 관심 속에서 티켓오픈 2분 만에 전회차가 매진된 바 있다.  


궁중문화축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매회, 어린 관람객을 위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행사를 포함하여 인기리에 운영되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협업한 <마크로 만나는 궁>은 약 2만 명의 유저가 참여했고, 4팀의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방송의 경우 약 2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만드는 배달형 제작 키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10;1의 경쟁률을 보이며 4차에 걸쳐 1,200명에게 배달돼 집에서 안전하게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가수 노라조와 ‘독도는 우리땅’의 박문영 작곡가의 협업 하에 제작된 <역사야, 노라조!>는 ‘#수능필수곡’으로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축전은 온라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튜브를 통해 아름다운 궁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왕실의 이야기를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예인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예술이 혼합된 복합 장르의 영상물로 담아내 시간, 장소라는 물리적 경계를 허물며 전세계에 전한 바 있다. 예악으로 왕권 강화와 정치개혁을 꾀했던 비운의 왕세자를 다룬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쳐 일어난 슬픈 이야기 <시간여행 그날, 정조 –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를 아트 비디오 형식으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명창 안숙선 등 아티스트 5인의 삶과 무대를 궁궐에서 펼쳐보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역시 “궁궐의 아름다움, 목소리의 아름다움, 예술의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합된 최고의 컨텐츠”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 속에 관람객과 만났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의 만남이 담긴 기록물로서의 의미는 물론 뛰어난 영상미로 크게 사랑받았다. 이외에도 조선 왕실의 중요한 순간을 영상화한 <2020 대한민국 외국공사 접견례> <2020 종묘 묘현례>, 대한황실문화원과 함께한 <헬로우 황태자> 등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시청한 관람객들은 “궁중문화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으로 발전, 계승되길 바란다”며 “공들여 만든 영상 콘텐츠들로 많은 사람들이 왕실과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 어린 반응을 보였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대국민 참여형 콘텐츠, 틱톡 <‘둠칫궁칫’ 댄스 챌린지>를 열었다. 본 챌린지는 이벤트 전용 페이지 공개와 동시에 8만여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후크송에 맞춰 7인조 보이그룹 ‘뉴키드’가 안무를 직접 만들었으며, 전세계가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과 궁궐, 궁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누적 이용자 및 조회수는 약 270만 명을 돌파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루 선보이며 궁궐 활용 축제로서 새로운 도전에 임했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은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하는 3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만 약 340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축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선례를 남기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궁중문화축전 관계자는 “관람객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궁중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매해 발전을 거듭할 궁중문화축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전 기간 내 공개된 130여 개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계속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