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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1.05.14.] 제7회 궁중문화축전 ‘오늘, 궁을 만나다 _ 봄’ 성료
작성자 : 궁중문화축전관리자 작성일 : 2021-05-26 조회수 : 3665

제7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 - 봄’성료
5대궁-종묘 일대에서 펼쳐진 안전한 나들이, 온몸으로 만끽한 궁궐의 봄
<궁궐TV><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등 온라인 축전은 연중상시로 계속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 10월에 다시 만나요!

- 5.1~5.9까지 9일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15만 9천명 방문
- 22개 대면 프로그램 2만 6천명 참여, 15개 비대면 콘텐츠 4만명 즐겼다
- ‘궁, 마음을 보듬다’슬로건 아래 일상 위로하며‘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자리매김
- 다양한 영상 콘텐츠 유튜브로 순차 공개, 1년 내내 즐기는 온라인 축전 운영

아름다운 궁궐에서 펼쳐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6년간 약 38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궁궐활용 전통문화 축제, 궁중문화축전이 지난 5월 9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며 온-오프라인으로 치러진 ‘봄’축전을 성황리에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4월 30일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일부터 9일까지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9일간 진행됐다.

개최 이래 처음‘봄’과 ‘가을’ 두 차례 축전 개최 계획을 알린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슬로건 아래 ‘힐링’과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22개 대면 프로그램과 9개의 비대면 프로그램 등 총 31개의 다채로운 궁중문화 활용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시민의 일상과 마음을 보듬고 위로했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의 ‘봄’은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휴식’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철저한 방역 환경 속에서 올해만 1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인원을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22개 현장 프로그램은 2만 6천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4만여 명이 함께했다.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야에서 궁궐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휴식 프로그램 <심쿵쉼궁>이 각 궁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민을 맞이했고 고서 만들기 체험과 함께 전시 및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 <규장각 전시 및 체험>, 다양한 효능을 지닌 한약재로 향낭을 만들고 한의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건공다’와 왕실의 다과를 맛보는 <경복궁 생과방>, 실감콘텐츠로 즐기는 궁궐 곳곳의 이야기 <경복궁 시간여행-한양도성 타임머신> , 덕수궁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거리 공연 프로그램 <덕수궁 풍류> 등의 체험형 행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길을 사로잡았다.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에‘지역연계’와 ‘환경보호’메시지를 담았던 경복궁과 덕수궁의 <고종의 가배>는 커피와 함께 증정된 ‘어진 포토카드’와 ‘단청 폰스트랩’ 모두 인기리에 전량 소진되었으며, 시범적으로 처음 선보인 <돈화문 수문장> 역시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본래, 배우들과 함께 궁궐을 돌아다니며 관람했던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의 이야기를 그린 이동형 공연 <시간여행 그날-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온라인을 위한 공연영상물로 화제를 모은 후,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그날>로 변화를 거듭해 창경궁 명정전에서 관객과 대면했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는데, 영화와 함께 역사를 살펴보는 <시네마궁>, 달빛 아래 궁궐을 거니는 <창덕궁 달빛기행>과 방역관계자를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 마음을 보듬다>, 정조가 책을 즐겨 읽던 집복헌에서 그림과 글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궁중음식과 다양한 전통공연, 인문학이 더해진 <식도락X시식공감> 등 다양한 사전 예약프로그램이 예매 사이트 오픈 5분 만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됐으며, ‘봄’‘가을’ 두 번 개최되는 만큼 축전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상시로 온라인 궁중문화축전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축전과 궁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은 물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자 <궁궐TV>를 기획했으며, 기존에 축전에서 선보인 적 없던 코믹하고 재기발랄한 내용 구성으로 특별한 예능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의 만남이 담긴 기록물로 크게 사랑받은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보다 확장된 규모로 돌아와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1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한다. 첫 번째 아티스트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패의 영상이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가운데“영상미로 눈길을 끌고, 사물놀이패가 귀를 사로잡는다.”“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영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두 번째 아티스트인 성악가 존 노의 영상이 공개됐다.

궁을 직접 찾지 않고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궁중문화축전을 함께 즐기는 배달형 제작 키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2차에 걸쳐 1,000명에게 배달됐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 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은 5대궁을 즐기는 나만의 꿀팁을 담은 사진, 에세이, 영상, 그림 등을 응모할 수 있고, 공모전 모집은 6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royalstory-contest.com)에서 계속된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루 선보이며 궁궐 활용 축제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며 안전한 축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궁중문화축전이 연 2회 개최되는 첫해인 만큼 많은 시민이 우리 궁궐과 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하반기 ‘가을’ 축전을 통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로 공개될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관람 가능하다.

개막식 개막식 2
4월 30일 개막식 현장에서의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한국의집예술단의 축하공연 ‘태평무’
심쿵쉼궁 - 경복궁 심쿵쉼궁 - 덕수궁
<심쿵쉼궁> 경복궁(좌)과 덕수궁(우)의 전경
심쿵쉼궁 - forest 창경궁 심쿵쉼궁 - forest 창경궁2
<심쿵쉼궁- forest 창경궁> 중 3구역 ‘내면의 休’와 4구역 ‘자연의 休’ 전경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현장
규장각 고서만들기 약방
(좌)고서 만들기와 전시를 진행한 <규장각 전시 및 체험>,
(우)한방 인문학 강의와 향낭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과 <창덕궁 달빛기행, 마음을 보듬다> 현장 (동일 프로그램)
아사궁 김덕수 아사궁 김덕수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중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패 스틸컷
아사궁 - 존노 아사궁 - 존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중 성악가 존 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