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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2.05.24.] 다시 찾은 궁궐의 봄, <2022 봄 궁중문화축전> 76만 명 운집하며 마무리
작성자 : 궁중문화축전관리자 작성일 : 2022-05-24 조회수 : 1637

다시 찾은 궁궐의 봄,

<2022 봄 궁중문화축전> 76만 명 운집하며 마무리

5.10.~5.22. / 5대궁과 종묘·사직단, 온라인 프로그램

10월 초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이 약 76만 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지난 22일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은 기존 개최지인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사직단뿐만 아니라, 경복궁 후원인 청와대 구역까지 확대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로나로 축소되었던 각종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이 규모를 회복해 인기를 끌었다. 개막제가 2년 만에 공개행사로 전환되어 1,000여 명의 관람객들과 함께했고, ‘나례(儺禮)와 연희’라는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辟邪儀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축전 기간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 고궁뮤지컬 「소현」, 「경복궁 별빛야행」, 「경복궁 생과방」 등이 빠른 시간 내 매진되면서 개막 전부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인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관람 프로그램 골목길 퍼레이드 「구나행(驅儺行)-흑호 납시오!」,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 궁궐 속 쉼터 「심쿵쉼궁」 등도 개최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그 결과 13일간 경복궁 후원 권역인 청와대를 제외하고 524,564명이 축전 현장에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38만 명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11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문화 향유에 대한 기대감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가 증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전을 앞두고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채널 ‘궁능TV’에서는 궁궐, 왕릉과 관련된 영상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여, 궁을 방문하기 어려운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과도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했다. 축전 기간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주인공으로 나선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대한황실문화원 협력 프로그램 「구중궁궐: 여관(女官)」 등 궁중 문화에 대한 신선한 영상 콘텐츠 25개가 공개되었으며, 총 누적 조회수 22만여 회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6만 5천 회가 증가했다. 또한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마크로 만나는 궁」은 마인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덕수궁의 여러 건물들을 내부까지 복원하고, 어린이 축전 호위대 훈련 이벤트를 개최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1만 7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를 모았다. 


궁중문화축전은 연 2회 개최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가을 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향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chf.or.kr), 궁중문화축전(chf.or.kr/fest)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