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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궁에서 모시는 효도연회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고궁사진전>
작성자 : 커뮤니티관리자 작성일 : 2019-03-29 조회수 : 1356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궁에서 모시는 효도연회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고궁사진전>

5 궁중문화축전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 <고궁사진전> 사전신청 안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하축전)이 오는 4 26일 개막하여 5 5일까지 이어진다. 5대 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본 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어르신을 모시고 따뜻한 다과와 신명나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과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궁사진 공모전’이 참가자 모집을 공개하였다.




부모님 모시고 보내는 특별한 추억_창경궁양로연-가무별감
올해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경궁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잔치 ‘양로연’이 오는 2019 4 29일 월요일부터 5 1일 수요일까지 3일간, 하루 한 번 오후 1시에 문정전에서 진행되며, 하루 60명의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공연도 즐기고 다과상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리는 양로연 공연은 ‘가무별감’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극으로, 가사(歌詞), 발탈, 줄타기 세 종목의 특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본래 가무별감은 임금의 곁에서 풍류를 담당하며 임금을 위로하던 관원으로, 유명한 가무별감으로 고종 때 경서도 명창 박춘재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보유자이자, 오랜 배우생활로 친근한 송용태가 가무별감과 취발이, 국왕, 양반 역으로 공연을 이끌어간다. 가사는 정가(正歌)의 한 갈래지만 민요의 화려한 시김새 표현이 들어간 것이 특징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홍현수가 출연한다.
▲발탈은 가면을 얼굴에 쓰지 않고 발에다 씌우며, 전형적인 인간배우와 재미난 인형배우가 함께 등장하여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재담을 다투는 전통연희다. 발탈 탈꾼역에는 문영식(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전수교육조교), 발탈 재담꾼 역에는 정준태(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이수자)가 나선다
▲뭐니 뭐니 해도, 연희의 하이라이트는 줄타기다. 줄타기 곡예사의 아슬아슬한 묘기와 재담을 받아주는 어릿광대, 흥겨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데, 전통축제에는 빼놓을 수 없는 인기프로그램이다. 줄타는 우름산이 역에는 박지나(경기무형문화제 제21호 안성남사당 전수자)가 나서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창경궁의 처음 이름은 수강궁으로, 세종이 아버지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었다. 그 후 성종이 왕실의 세 어른을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수리하고 이름을 ‘창경궁’으로 새로 지어, 효심을 가득 담은 장소로 꼽힌다.
64세 이상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창경궁 양로연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 1일부터 4 15일까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서를 받고 있다.



5대궁 및 종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진 - 고궁사진전


5대궁과 종묘는 늘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연신 사진을 찍느라 즐거운 모습으로 붐빈다. 우리 궁궐의 단아한 모습을 담은 소중한 사진이 있다면 누구나 이번 고궁사진 공모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꽃 피는 궁궐의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5대궁과 종묘의 고궁건축물 사진 또는 5대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4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심사를 통하여 총 31점이 선정되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문화재청 청장상, 2, 상금 각 50만원) 등 총상금 440만원이 수여되며, 4 27일부터 5 5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수상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1 2작품 이내로 제출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3 28()부터 4 10()까지 총 14일간이며, 사진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royalculture2@ch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섯 돌 맞은 궁중문화축전, 지난 4년간 200만명 다녀가

2015 1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궐을 활용해 국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5대 궁궐과 종묘를 개방해 하나로 통합하는 행사는 궁중문화축전이 유일하다. 지난해에만 49만 명, 4년간 200만여 명이 관람했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와 우리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궁중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or.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