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봄, 가을 축전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초록빛 흩날리던 봄날,
4대궁에서 보냈던 휴식과 치유의 축전을 마무리하고 가을을 맞이하게 된 우리는
어려워진 대면 축제를 받아들이고 많은 부분을 비대면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가을,
단풍 가득한 경복궁의 전시를 마주하였습니다.
'대동예(藝)지도'와 '궁, 기록보관소'로 새롭게 꾸려진 공간을 찾아주시던 여러분의 발걸음 덕분에
우리의 궁과 궁중문화축전이 더욱 풍성해짐을 느꼈습니다.



'궁이 온다'
우리가 가야만 만날 수 있던 궁궐에서 우리에게로 찾아오는 궁궐이 되어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궁중문화축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차곡히 쌓여가는 축전의 기억이 온라인을 넘어 궁궐 안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2022년 봄에는 우리 궁궐을 더욱 깊이 보고 느낄 수 있는 대면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온전한 일상에 행복한 상상을 더하는 축전이 되길 기대합니다.

궁궐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전,
궁중문화축전에서 우리의 궁을 한가득 누리시길 바랍니다.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