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봄 축전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저 오래되고 역사 속 공간으로만 남아있던 궁궐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 둘 궁궐을 채워가는 발길따라 우리의 궁과 궁중문화축전도 여러분의 온기로 가득참을 느꼈습니다.

가벼이 미소짓고 가는 기억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채워주는 기억으로,
오롯이 나만을 위한, 마음을 보듬어가는 그런 기억으로 남아있길 바라며
이 모든 것이 모여 추억 한자리로 담기길 바라봅니다.

우리는 <심쿵쉼궁>에서 궁궐 속 깊은 휴식을 만났고
고궁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로 시간여행을 떠났습니다.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로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도 가져보며
<시네마궁>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궁궐 극장도 경험했습니다.
또한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와 <고종의 가배> 등을 통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축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으로 봄의 축전을 되새겨보기도 하고,
온라인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으로 궁궐과 예인의 만남을 함께할 수 있으며
궁을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는 <궁궐TV>로 돌아오는 겨울까지 방구석 1열에서 궁궐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봄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궁중문화축전.
2021년 10월 가을에는 다시 우리 궁궐을 더욱 깊이 보고 느낄 수 있는 대면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온전한 일상에 행복한 상상을 더하는 축전이 되길 기대합니다.

궁궐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에서 다시 마음 한가득 보듬고 가시길 바랍니다.

2021년 봄이 지나는 날

궁중문화축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