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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화재

[2019.10] 전승자 예술혼이 대중과 소통·향유하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02 조회수 : 1365
기능 합동공개 행사 시연관

참여(체험) 분야
기능 합동공개 행사 시연관
기간 : 2019. 10. 11.(금)∼10. 13.(일)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실제 장인이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로 공예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개시연을 통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시연종목
13종목 14명 보유자
매듭장, 조각장, 궁시장, 소목장(2), 두석장, 망건장, 탕건장, 유기장, 침선장, 옹기장, 금속활자장, 한지장, 선자장
 
무형문화재 체험관
기간 : 2019. 10. 11.(금)∼10. 13.(일)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 야외무대 일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공예 및 예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종목
[전통공예] 한지접시 및 부채만들기
[전통음식] 다식 만들기
[전통예능] 진주검무, 임실필봉농악, 줄타기 체험, 아리랑(강강술래) 등
※ 행사는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학술 분야
세계무형유산국제포럼
국내외 무형문화재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무형유산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올해는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3일간 학술대회를 연다. 기간 : 2019. 10. 10.(목)∼10. 12.(토)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장
 
라키비움 책마루
국립무형유산원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책마루>에서는 ‘전통예술의 고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통공연무대 최고의 연출가인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의 강좌가 열린다. 기간 : 2019. 10. 12.(토) 14:00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3층 책마루


김주일 2019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전시감독
Q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열리는 무형문화재대전이 여타의 무형문화재 행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국가무형문화재는 무형의 문화적 소산입니다. 역사적·예술적 또는 학술 적 가치가 높은 무형문화재 가운데 그 중요성을 인정해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이며, 한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전승공예는 숭고한 장인정신과 문화가 하나 되어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국가무형 문화재 작품과 전승자의 세월 깊이를 하나가 되게 구성해 선율과 같은 시 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귀하고 순수한 지고지순(至 高至純)의 가치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행사에서 전시감독으로서 작년 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모든 작품은 전통공예의 형식과 쓰임에 따라 분류하며, 집터를 잡고, 터를 반듯하게 다듬고, 터보다 한층 높게 쌓은 기단을 공간에 접목해 높낮이가 다른 형상은 장단의 흐름과 같이 구성됩니다. 또 작품 범주 경계는 투과되는 소재를 활용한 족자 형태로 천장에서 내려 작품의 관람 집중도를 높일 것입니다.
 
Q 전시 주제인 ‘시간의 주름 온기를 품다’는 전승자의 작품에 어떻게 표현돼 보이게 될까요?
한국 공예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작품전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전통의 맥을 굳건히 이어온 전승자의 예술혼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단순히 옛것에 대한 감성적 회고가 아니라 전통의 숨결과 기량을 오 롯이 가슴으로 느끼는 장이 될 것입니다. 변함없는 전통의 고귀한 가치가 녹아드는 전승공예의 본질이 대중과 소통되고 향유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돼 ‘문화는 끊이지 않고 이어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우리의 전통공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전통계승 및 보존과 더불어 문화 예술적 가치와 변화하는 소비자 생활 패턴에 부흥해 전통공예와 혼합된 조형기법을 현대적 디자인과 상호 융합한 공예상품 개발은 문화유산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장인만의 기술력과 예술적 가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의 저변확대를 통한 문화적 가치로 전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글. 김주일.2019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전시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