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강화, 광주, 김포, 서울, 수원, 화성
-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여행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서울은 백제의 수도였을 땐 위례성 또는 한성이라 불렸고 조선의 수도였을 땐 한양이라 불렸다. 조선 시대 이후로 현재까지 수도로 존재해 온 이곳은 우리나라의 역사가 압축된 곳으로, 특히 조선 역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궁궐이 다섯 개나 있다 보니 왕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유적과 유물로 남아 있는 풍성한 이야기들은 수원과 화성, 김포와 강화로 확장된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길은 도성 안과 밖을 연결하는 길로, 켜켜이 쌓여온 시간으로 만들어진 길 위에는 왕실의 위엄과 화려한 문화, 번영과 위기의 순간들이 중첩되어 있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은 서울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버스와 지하철은 수도권으로 이어져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뚜벅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외버스는 배차간격이 보통 평일 15 ~20분, 주말은 30~40분이니 미리 스케줄 확인이 필요하다.

돌아서면 생각나는 강화·광주·김포·서울·수원·화성의 맛
  • 강화 새우젓

    껍질이 얇고 영양이 풍부한 강화의 새우젓은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매년 김장철이 되면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새우젓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항구가 북적거린다. 돼지고기와 채소 등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끓인 ‘ 젓국갈비’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강화의 향토음식이다.

  • 강화 인삼

    탁월한 효능을 가진 인삼은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다. 강화도에서는 고려시대 때 재배가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이후다. 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온 강화 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기로 유명한데, 특히 6년근 인삼은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 장국밥

    전국 각지의 식재료가 모이는 서울은 궁중음식과 반가음식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국에다 밥을 넣은 탕반(국밥) 문화가 발달했는데, 뚝배기에 밥을 담고 장국을 부은 뒤 고기, 산적, 고사리나물, 콩나물 등을 얹어서 먹는 장국밥은 서울의 대표 음식 중 하나다.

  • 화성 포도

    영양이 풍부한 토양과 높은 일조량을 갖춘 화성시는 포도 재배에 최적화된 곳이다. 해풍을 맞고 자란 화성 포도는 알이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년 9월에 열리는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새콤달콤한 포도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설렁탕

    국밥 문화가 발달한 서울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설렁탕 맛집이 많다. 진하고 뽀얀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은 쇠머리, 사골, 도가니, 내장, 뼈 등을 넣고 푹 끓여서 만드는데, 구수한 감칠맛은 김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 김포 금쌀

    비옥한 평야가 있는 김포는 예로부터 손꼽히는 곡창지대였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질의 쌀은 왕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좋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포의 금쌀은 맑고 투명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 수원갈비

    수원의 우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소의 집산과 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니 질 좋은 갈비를 구하기 쉬웠고, 이는 수원을 갈비의 고장으로 만들었다. 양념에 재운 다음 구워 먹는 수원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 통닭

    털과 내장을 제거한 닭을 통째로 굽거나 튀긴 음식이다. 수원 팔달문 근처에는 통닭 가게들이 모여 있는 ‘통닭거리’가 있는데, 옛날 통닭 외에도 프라이드와 양념치킨, 영화에 나와 유명해진 수원왕갈비 통닭이 있다.

강화·광주·김포·서울·수원·화성의 문화유산 축제
  • 2023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고품질 세계유산 복합 향유 축전 프로그램.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worldheritage.modoo.at

  • 궁중문화축전

    우리 궁궐을 더욱 깊이 보고 느끼는 축제로 연중 상시로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전 기간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각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활용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의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chf.or.kr/fest

  • 종묘대제

    종묘대제는 조선의 국가 사당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대제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봉행되는 국가 제사로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유례가 드문 전통의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chf.or.kr/chf

  •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효의 장대한 서사시를 솔향 가득한 융릉에서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프로그램으로 펼쳐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hs-jeongjo.com

  • 수원화성문화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성곽건축의 꽃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아름다운 밤빛 속에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성곽길 굽이굽이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8야(夜) 체험을 담아 문화재로 향유하는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https://www.swcf.or.kr/?p=207

  • 수원 문화재 야행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성곽건축의 꽃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아름다운 밤빛 속에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성곽길 굽이굽이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8야(夜) 체험을 담아 문화재로 향유하는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swcf.or.kr

  • 창덕궁 달빛기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chf.or.kr

  • 경복궁 별빛 야행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을 즐기며 임금님의 수라상을 맛보고,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경복궁 후원으로의 아름다운 야행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www.chf.or.kr

  • 궁온 프로젝트

    500년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궐과 조선왕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https://goongon2022.modoo.at/

  •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6가야 중 아라가야의 중심지인 함안. 아라가야의 찬란한 얼과 슬기를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3일간의 축하행사, 문화행사, 체험행사, 민속경연대회로 운영되는 함안의 안정과 화합이 꽃피는 제전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http://www.araje.or.kr/

  • 김해문화재야행

    김해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http://xn--4k0bz9vj3h89b790aydp5d.com/

  • 김해 허왕후 신행길 축제

    “허황옥, 김해에 온 인도” 서기 48년 가락국 김수로왕과 혼인하기 위해 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 설화를 바탕으로 관광 상품 및 축제 콘텐츠로 표현한 김해와 인도의 문화 교류 행사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홈페이지 https://www.ghcf.or.kr/ghcf/sub06/heohwanghu.jsp

1코스

  • 남한산성
  • 수원 화성
  • 종묘
  • 창덕궁
  • 화성
    융릉과 건릉

2코스

  • 강화
    고인돌 유적
  • 강화
    전등사
  • 경복궁
  • 김포 장릉
  • 종묘
수원 화성
  • 위치

    장안문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10,
    팔달문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80,
    화성행궁 :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문의

    장안문 안내소 : 031-251-4514
    팔달문 안내소 : 031-228-2765
    화성행궁 : 031-228-4480

  • 관람시간

    09:00 - 17:00 (연중무휴)

  • 스탬프

    수원화성박물관 안내데스크 (매주 화~일, 09:00 - 17:00)

  • 관람료

    성인 1,000원 / 청소년·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화성행궁 관람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한복착용자 무료)

  • 홈페이지

    www.swcf.or.kr

  • 가는방법

    장안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하차 → 사당역4번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7770번 버스 승차 → 장안공원 정류장 하차 → 도보 3분 이동
    팔달문: 명동국민은행앞 버스 정류장에서 8800번 버스 승차 → 연무동 정류장 하차 후 마을버스 1번으로 환승 → 팔달문.수원백병원 정류장 하차 → 도보 2분 이동
    화성행궁: 명동국민은행앞 버스 정류장에서 8800번 버스 승차 → 연무동 정류장에서 하차 후

조선 제22대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최고의 명당이었던 수원 화산(현재 경기도 화성)으로 옮겼다. 화산 주변에 살고 있던 백성들에게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고 당쟁 근절 및 왕도정치 실현을 위해 1796년(정조 20년) 팔달산 아래 신도시를 건설했는데, 그곳이 바로 수원 화성이었다. 정조의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실학자 정약용의 설계와 문신 채제공의 감독으로 축성된 수원 화성은 거주지 기능과 방어 기능, 상업 기능이 합쳐진 성곽도시였다. 동서양의 과학기술과 건축술이 총동원된 이 계획도시는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창적이고 독보적이다. 주변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지어진 성곽에는 공심돈, 포루, 노대, 봉돈, 암문 등의 시설이 방어와 공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벽돌로 만든 요새임에도 우아하고 세련된 인상을 풍기는 이유는 전면에 반원 모양의 옹성을 축조한 수원 팔달문,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주고 방어적 기능까지 갖춘 화홍문, 군사지휘소 겸 휴식공간인 수원 방화수류정 등과 같은 아름다운 건축물 덕분이다. 특히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세워진 방화수류정(동북각루)은 수원 화성에서 가장 빼어난 건물로 꼽힌다. 성안에는 수원 화성행궁 사적이 자리하고 있다. 행궁은 왕이 궁궐 밖을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무는 궁궐을 말하는데, 화성행궁은 전국의 행궁 중에서도 규모와 격식, 활용도 면에서 으뜸이다. 정조가 사도세자의 무덤에 행차할 때 머물기 위한 처소였지만 평소에는 관청으로 사용됐다. 화성행궁의 정전인 봉수당에서는 1795년(정조 19년)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거행되기도 했다.

수원 팔달문은 수원 화성의 남쪽 문으로 문의 바깥쪽에는 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해 반원 모양으로 옹성을 쌓았는데 이 옹성은 1975년 복원공사 때 고증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다. 문의 좌우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도로를 만들면서 헐어버려 지금은 성문만 남아 있다.

수원 방화수류정 1794년(정조 18년)에 건립되었으며, 화성의 동북각루인 방화 수류정은 전시용(戰時用) 건물이지만 정자의 기능을 고려해 석재와 목재, 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조성된 건물이다. 1848년(헌종 14년)에 중수되었고, 일제강점기 이후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수리되었다.

수원 화성행궁 1789년(정조13) 수원읍을 화성시 안녕면 일대에서 팔달산 아래로 옮겨 오면서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왕이 수원에 내려오면 잠시 머무는 행궁으로도 사용되었다. 화성행궁은 1909년부터 수원 주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쓰이면서 건물이 철거되어 낙남헌만 남아 있었다.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TIP 통합관람권

화성행궁, 수원 화성박물관, 수원박물관 통합 매표가 시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성인 3,5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