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장소
사직단

위치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89
전화번호 02-739-7205
지하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도보 8분
버스
사직단 (간선) 171, 272, 601, 606, 700, 707, 708, 710 / (지선) 7025 / (광역) 9703 / (순환) 01A 01B / (마을) 종로 05
사직단은 토지의 신(사신,社神)과 곡식의 신(직신,稷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종묘와 더불어 나라의 상징이었습니다. ‘종묘와 사직의 보존’은 곧 나라를 보존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땅과 곡식이 나라의 근본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직단은 1392년 조선 건국 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기 위해 ‘궁궐의 왼쪽에 종묘를, 오른쪽에 사직단을 둔다’는 예법에 따라 1395년(태조 4) 경복궁 오른쪽(서쪽)이(에) 지었습니다. 사직단은 두 개의 단으로 구성되는데 사단(국사단)에는 국사지신(國社之神)과 후토씨지신(后土氏之神)을, 직단(국직단)에는 국직지신(國稷之神)과 후직씨지신(后稷氏之神)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1897년(광무 1), 대한제국 선포 후 국사지신과 국직지신은 각각 태사지신(太社之神)과 태직지신(太稷之神)으로 격을 높였습니다.
사직단에서는 사직단 제사 외에도 풍년을 바라는 기곡제, 그리고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공원이 되어 많은 영역이 사라졌고, 1980년대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현재도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매년 9월에 사직대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