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전시/공연 일정

고제 서울천신(薦新)굿 이영희 본 고제 서울천신굿  썸네일
공연

이땅의굿-서울천신굿

  • 기간

    2021-03-09 ~ 2021-03-23

  • 시간

    19:00 ~

  • 장소

    온라인 중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및 네이버TV]

  • 예매기간

    ~

  • 예매시간

  • 가격

    무료

  • 신청

    -

  • 문의

    02-3011-1720

소개

     한국문화재재단 기획     薦新 이영희 본 고제 古制 서울천신굿     이땅의 굿     이영희 본 고제 서울천신굿     단골들의 복을 기원하는 이영희 박수의 아주 오래된 굿     90대 노스승 직골박수에게 이영희 박수가 10대 때 배운     옛 고제 서울천신굿을 50여년 만에 재현한다



단골들의 복을 기원하는 이영희 박수의 아주 오래된 굿

90대 노스승 직골박수에게 이영희 박수가 10대 때 배운 옛 고제 서울천신굿을 50여년 만에 재현한다.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굿을 이영희 박수는 9세부터 19세까지 신아버지인 직골박수를 모시며 하나하나 배워, 지금도 그것이 법인줄 알고 옛 방식대로 굿을 하고 있다. 그래서 굿을 보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이영희 박수의 굿이 왜 특별한 굿인지를...



1. 공연명 : 이땅의굿-서울천신굿

2. 일  시 : 201. 2. 23(화)

  * 온라인 중계 : 2021. 3. 9(화), 16(화), 23(화) 19:00 유튜브 <한국문화재재단>, 네이버TV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mXj21ymSuKMNtgm0jypkw

  <한국문화재재단> 네이버TV : https://tv.naver.com/kous1720


3. 장  소 : 한국문화의집KOUS 

4. 문  의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 공연기획팀(02-3011-1720)


<출연진>

○ 경관만신 이영희(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 이수자)

이영희(李永熙)는 1954년 충남 아산시 성내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신동소리를 들을 만큼 총명했던 이영희에게 신의 부름이 시작된 것은 여섯 살 무렵이었다. 이유 없이 온몸이 아팠으며 밖으로 뛰쳐나가 종일 돌아다니다 해거름에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집밖으로 나가는 날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는 소리를 했고 복채 대신 돌아오는 것은 따귀뿐이었다. 그런 이영희를 보다 못한 아버지는 밖에 나가 남들한테 맞아 죽느니 차라리 굶어 죽으라고 광에 가뒀다. 그렇게 얼마를 갇혀 지냈는지도 모를 스무 여드렛날 이영희는 형에 의해 풀려났고 그 길로 어머니와 함께 정착한 곳이 퇴계원이다. 


○ 조무_윤경자 김은진 김선경 윤정순 박애경

○ 보조_김한길 박준희 목연희


○ 악사_서울무속음악연주단 고제

   대금_장원우

   피리_소설, 김배근

   해금_이선숙

   아쟁_서준웅   

   가야금_노도균

   거문고_신원철

   장고_추양호

   제금_김보경


<프로그램 소개>

1. 주당물림 

신청(神廳)에 쇠(명금, 악기)를 울려 갑자기 들어오는 주당살을 물려내는 천신굿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의례로, 굿하는 장소 주위에 떠돌아다니는 잡귀와 잡신을 물려내 갑자기 굿 소리를 듣고 달려들 주당살을 미리 막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주당을 물릴 때는 무당과 악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신청에 범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2. 부정거리 

굿하는 장소를 깨끗하게 정화시키기 위해 모든 부정을 풀어내고 모든 신령님들을 모셔들이는 거리이다. 부정거리는 신령님께 굿을 하게 된 연유와 의도하는 바를 고하고 소원을 이뤄달라고 신령님께 청하는 의식이다. 부정한 기운인 주당을 물리고, 두 번째로 하는 가장 신성한 순서이기 때문에 주당물림 이후 바로 이어 하는 부정청배, 다음 바로 제가집의 조상신과 함께 무조상인 가망조상을 모시는 가망청배을 하고 이어서 굿청에 모신 조상신과 가망신께 국수와 술을 올리고 절을 하는 예를 갖추는 의식인 진접을 한다.


3. 천궁불사거리 

일반 재수굿에서 불사거리를 천신굿에서는 천궁불사맞이라고 한다. 명과 복을 관장하는 불사(佛師)는 불교 계통의 신으로 자손의 번창과 오복을 관장하는 제석신과 수명장수를 관장하는 칠성신을 이르고 불사맞이는 이들 신령님들을 모시는 의례이다.

천신굿에서 하는 천궁맞이에는 천궁맞이상을 따로 차려 도령을 돌며 바라춤을 추기도 하고 떡타령을 하며 명바라 복바라를 팔기도 한다.


4. 산신거리 

굿하는 지역이나 굿하는 제가 집의 본향인 산신(山神)을 맞이해서 대접하고 놀려드린 후 소원을 들어달라고 빌고 정성을 드리는 순서로써 산신도당거리라고도 한다.


5. 본향가망거리 

가망거리는 본향무당의 만신조상을 위하는 초가망과 제가집 본향(本鄕)의 산신대감, 호구말명, 조상 등을 위해드리는 본향거리로 나눠진다. 즉, 본향은 고향을 의미하고 가망은 조상신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이 가망거리는 고향의 조상신을 모시는 거리이다.


6. 대신말명거리 

명성이 있고 굿하는 무당이나 제가집과 관계가 있던 무당이 죽어 신이 된 대신말명을 모셔 놀려드리는 거리로써 대신말명은 무당의 영험함을 빌어 공수를 주며, 노래와 춤으로 신명을 돋워 굿청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일년 동안의 운을 빌어준다.


7. 조상거리 

제가집의 조상신을 차례로 모셔서 대접하고 후손의 명과 복을 기원하고 부귀공명, 수명장수를 축원하는 거리이다.


8. 상산거리 

이 거리는 상산마누라거리 혹은 장군님거리, 마누라거리라고도 하고 크게 대접한다는 의미로 대안주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늘의 옥황상제을 모셔서 놀려드리는 성제님거리, 하늘의 천하장군, 땅의 지하장군, 사해의 용장군과 개성 덕물산의 최영 장군신을 모셔서 대접하고 놀려드리는 장군거리와 함께 잡귀를 몰아내고 제압하는 장수신인 오방신장(五方神將)을 모시는 신장거리와 사도세자, 광해군, 연산군 등 울기와 화기가 가득한 별상을 함께 노는 별상거리, 그리고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복운과 재복을 관장하는 대감신을 모셔 놀려드리는 대감거리를 모두 포함하여 제가집의 소망을 비는, 천신굿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거리이다.


9. 안당제석거리 

안당제석거리는 제가집의 자손 번창과 안과태평, 그리고 오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제가집의 출산을 관장하는 산신(産神)과 수호신을 모시고 대접하는 거리이다.


10. 성주거리 

성주거리는 제가집의 성주(成造)를 모시는 거리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집에는 그 집과 그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보호하는 가신이 있는데, 그 가신이 성주님이다. 성주거리에서는 성주님께 온갖 정성을 바치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평안과 안위를 기원하며 황제풀이를 한다.


11. 창부거리 

창부거리는 예능신인 창부(倡夫)를 모시는 거리이다. 창부를 모셔서 흥겹게 놀려드리고 극진히 대접하여 가내가 일 년 열두 달 모든 횡액과 삼재팔난을 제살하고 무병장수토록 기원하며 가족들이 평안하도록 축원한다.


12. 제면거리 

제면거리는 무당의 조상신인 제면할머니를 모셔 대접하고 놀려드리는 거리이다. 무당은 제면할머니를 모셔 제가집을 비롯해 굿청에 모인 사람들에게 흥겨운 당악에 맞춰 덕담과 재담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떡타령을 부르며 떡을 팔고 그 떡을 사먹은 사람은 일 년 열두 달 병액없이 건강하게 해주고 소원성취를 이뤄준다고 덕담한다.


13. 뒷전 

뒷전은 본굿에서 대접받지 못한 잡신들을 모시고 풀어먹여 보내는 거리이다.

굿을 하는 장소의 터줏대감을 모셔 거상을 하고 제반 신령님께 오늘 굿이 모두 끝났음을 고한 후, 지금까지 굿청에 들지 못해 못 얻어먹고 굿청 주변을 떠도는 잡귀, 잡신들을 후하게 먹여 보내 제가집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의 마지막 의례이다.


첨부파일 : 이땅의굿-서울천신굿 웹플라이어1.jpg(11.7 MB)

   

첨부파일 : 이땅의굿-서울천신굿 웹플라이어2.jpg(10.8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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