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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1.04.30.] 제7회 궁중문화축전_온오프라인 31개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힐링과 휴식
작성자 : 궁중문화축전관리자 작성일 : 2021-05-21 조회수 : 1379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개최
오늘, 궁을 만나다! - 5대궁과 종묘·사직단에서 펼쳐지는 9일간의 축제!
‘힐링’과 ‘휴식’ 전하는 축전, 올해 처음 봄-가을 두 번에 걸쳐 열린다
5.1(토)~5.9(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종묘 일원

- 5월 1일(토)~5월 9일(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31개 프로그램 운영
- 5대궁에서 9일간 만나는 22개 대면 프로그램, 온라인은 연중 순차 공개(~12.31)
- 거대한 궁궐을 더 가까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획
- 올해 최초로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시민의 일상에 ’힐링‘과 ’휴식‘ 전한다

▣ 오늘, 궁을 만나다! 5대궁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9일간의 축제!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궁궐 활용 축제이자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이 5.1(토)~5.9(일) 9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주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본부장 나명하>, 주관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6년간 약 380만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축제이기도 하다.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슬로건 하에 ’힐링‘과 ’휴식‘을 주제로 치러지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31개의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축전 개최 이래로 처음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5.1(토)부터 9일간 5대궁에서 22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힐링’과 ‘휴식’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궁궐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인다. 눈으로만 즐기던 아름다운 궁의 정취와 풍경을 직접 체험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의 경우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12.31)로 순차 공개돼 더 자주, 더 가까이 시민의 일상에 머물며 지친 마음을 보듬고 희망 가득한 기운을 전할 계획이다.

▣ 잔디밭에 누워서 바라보는 궁궐은 어떤 모습일까?
초록빛 물든 궁궐의 정취 속 새로운 경관과 휴식 만끽하는 4대 궁의 ‘심쿵쉼궁’

축전이 진행되는 9일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선 이전에 본 적 없던 풍경이 펼쳐진다. 파릇하게 자라난 잔디밭과 풀꽃, 잘 가꿔진 연못과 정원, 왕실 일원들도 거닐었을 울창한 숲길 등 아름답게 무르익은 궁궐의 장면들이 전부 ‘나’의 풍경이 된다. 궁중문화축전은 열려있음에도 닫혀있었던 궁의 곳곳을 조금 더 개방하고, 시민이 궁궐에 한층 더 깊숙이 들어와 새로운 시야에서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심쿵쉼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서편 소나무숲이 탁 트인 쉼터로 변모한다. 푹신한 빈백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설치된 LED 화면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궁중문화축전의 온라인 콘텐츠 중 ‘경회루판타지-궁중연화’ ‘시간여행 그날, 효명’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등의 하이라이트와 조선의 여러 모습을 담은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후원을 품은 창덕궁에서는 궐내각사 내 서적과 문서를 관라하던 전각인 옥당에서 도심 속 복잡함을 벗어나 낮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근대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덕수궁 석조전 앞 잔디밭에서도 역시 <심쿵쉼궁>을 즐기며 휴식과 동시에 궁중문화축전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창경궁은 춘당지까지 길게 뻗은 숲길을 명상과 사색을 위한 산책로로 조성하고, 총 4개의 구역을 나눠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 방역 거리는 띄우고 마음 거리는 가까이 잇는다!

궁중문화축전은 작년 한 해,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지키며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에 온라인 공개했던 ‘시간여행 그날-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영조-사도세자-정조로 이어지는 3대의 슬픈 이야기를 창경궁 명정전에서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로 선보인다. 덕수궁의 낮과 밤 역시 볼거리로 가득하다. 함녕전을 배경으로 춤 명인들의 춤사위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명무전’, 야간 버스킹 ‘덕수궁 음악소풍’으로 구성된 <덕수궁 풍류>가 열린다. 창덕궁에선 이른 오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공연을 선보이는 <창덕궁 오후음악회>와 궁궐의 밤을 즐기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경복궁과 덕수궁에선 커피애호가였던 고종이 즐겼던 당시의 커피 한 잔에 ‘환경보호’와 ‘지역상권 활성화’의 의미를 담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고종의 가배>를 운영한다. 특히, 경복궁에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컬러링북과 영화 ‘자산어보’의 일러스트 콘텐츠를 담당한 일러스트작가 혜강이 조선 임금 4인의 어진에 상상력을 가미해 그린 ‘어진 포토카드’와 ‘단청 폰스트랩’도 함께 제공한다. 웅장한 대취타로 시작하는 장엄한 의식으로 하루 두 번, 수많은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아온 수문장 교대의식은 올해부터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입직만 선보이는 <경복궁 수문장>과 <돈화문 수문장>으로 축소 운영된다. 여기에 축전과 관람객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줄 자원활동가 <랜선 궁(宮)둥이>의 활약 역시 기대해봄직 하다.

▣ 궁궐을 더 가까이! 오로지 축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올해 축전에선 궁궐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그중 일부는 오직 궁중문화축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하던 경복궁 흥복전 앞마당에선 조선왕실과 궁궐이 담긴 영화를 상영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궁>이 진행된다. 왕과 왕비가 즐기던 궁중다과를 맛볼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에선 올해 특별히 영조가 즐기던 건공탕을 메뉴에 추가해 ‘건공다’로 즐길 수 있다. 외소주방에선 궁중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식공감’과 공연, 강의, 병과체험으로 구성된 ‘식도락’을 결합한 복합체험 프로그램 <식도락 X 수라간 시식공감>이 펼쳐진다. 특히, 휴대폰 앱을 통해 위치기반의 AR 미션투어와 3D로 재현된 경복궁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실감콘텐츠 <경복궁 시간여행-한양도성 타임머신> 역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궐내각사의 규장각에선 <규장각 전시 및 체험>이 열려 왕실의 도서관을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고서 만들기 체험 및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일찌감치 매진된 ‘창덕궁 달빛기행’은 이번 축전에서 방역종사자들을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마음을 보듬다>로 추가 운영된다. 한의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한약재로 향낭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도 있다. 창경궁에선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집복헌에서 명사와 함께 ‘나’를 주제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특별 프로그램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가 운영된다.

▣ 궁에 링크하다- ‘내 손안에 축전’ 연중상시로 순차 공개될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궁중문화축전은 국내외 어디서든 더 많은 이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궁궐문화, 궁궐 이야기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인기 유튜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궁궐 이야기 <궁궐 TV>를 새롭게 공개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문턱을 한층 더 낮추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축전 프로그램 탐구와 축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전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인들의 삶과 궁궐의 이야기를 엮어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올해 더 다양한 이야기와 궁궐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축전이 시작되는 5월부터 가을 축전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각 장르에서 활약하는 총 10인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궁궐 내 종합병원 ‘내의원’을 소개하고, 어린이들도 한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담아내는 <슬기로운 궁궐생활>,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 종묘에서 거행되는 조선 왕실의 가장 큰 제례의식 <종묘대제> 역시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궁을 즐기는 다양한 시선과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시민 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과 직접 궁을 찾지 않아도 궁중문화축전을 즐기고, 집에서도 축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를 배송하는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가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오프라인 행사와 대면/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인원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본인 인증 및 문진표 작성을 필수로 한다. 또한 모든 관람객과 직원에 대해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체온 측정과 손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안전하게 만끽하는 ‘힐링’과 ‘휴식’을 위해 현장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1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문화재청(www.cha.go.o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전 기간 내에 공개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