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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음악회를 관람하며
작성자 : 안희경 작성일 : 2019-11-30 조회수 : 247
나에게 국악과 무용은 한국무용전공을 하는 동생이 있어 자주 접해본 예술이었다. 익숙하지만 언제나 신선하고 흥미로웠기에 이번 국악공연을 보러가는 시간도 역시 즐거웠다. 선선해진 가을날씨에 자유롭게 공연을 보고싶어서 서울에서 열리는 고궁 음악회를 보러가게 됐다. 도착했을 당시 단풍이 예쁜 계절이라서 그런지 어르신들로 북적거렸고 행사를 하는지 옛 의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궁궐의 규모와 전경과는 달리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운 장소였다. 옛 조선시대의 궁궐이었던 곳에 들어와 구경을 하고 있던것이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초등학생때 국악관현악단에 들어가 타악기와 가야금을 연주해본 기억이 있고 아직도 그 노래와 박자는 잊혀지지 않는다. 국악의 이해 강의를 듣고 공연을 관람한 덕인지 혼자 속으로 어떤 소리가 어떤악기인지 맞춰보며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갔던 것 같다. 평소에 국악공연을 통해 그동안 알던 가야금과 장구 북 이정도 악기만 구분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해금 거문고 대금 소금의 소리까지 알고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전체적인 연주에 집중하기 보단 악기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구분했던 시간이었다. 나는 국악공연을 관람할때에는 잔잔하게 받혀주는 거문고나 가야금 같은 현악기가 좋다. 이번 공연에서도 선율에 주를 이뤘던 소금과 해금보다는 가야금에 조금더 귀를 귀울였던것 같다.
가장 최근에 배운 국악의 이해 강의시간에 보았던 처용무의 무용수들이 입고 있던 옷들의 색깔별로의 의미를 알고나니 부채춤을 추고있는 무용수들의 옷들도 의미하는 것들이 있나 궁금해졌다. 조금 흥겹고 감정이 깊어지는 연주를 할때면 연주자를 따라 고개가 움직였고, 춤을 추는 무용수들을 따라 몸이 흔들리기도 했었다.
궁금해하고 관심있어하는 친구와 함께가서 더더욱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것같다.
야외공연을 선택한 덕분에 조금 더 국악과 무용의 아름다움에 대해 집중하며 볼 수 있었고, 자유롭게 대화도 오고갈 수 있어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