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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취타 정악을 시작으로 풍물연회 그리고 강강술래 마지막으로 아리랑의 순서대로 공연은 진행되었다. 대동놀이는 앉아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근정전에서 영추문까지 함께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기에 새롭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처음에 대취타 정악 공연을 보면서 그동안 시끄럽다고만 생각했던 국악은 나의 편견을 깼다. 너무 웅장하고 멋있어서 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국악의 이해 수업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여러 악기를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대취타 정악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시작한 풍물연회는 중년의 여성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다 같이 하나로 어우러져 노는 모습이 나까지 저절로 신이 났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상모를 돌리고 덤블링하듯 도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흥겹게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이기도 하였다. 이 공연을 볼 때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외국인들이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였고 나도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강강술래는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공연이였다. 강강술래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강강술래를 경험 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아리랑을 들이니 다시 한번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우리나라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공연을 보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신명나는 악기소리와 함께 박수치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멋이 가득한 고궁에서 국악 공연을 보니 민족의 얼과 숨결이 한껏 더 가까이서 느껴지는 듯 하였다. 과제로 인해 본 공연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었던 나를 발견하고 반성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 국악 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국악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국악공연도 관람하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의 투자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 분명 이런 기회가 많아진다면 분명 국악의 아름다움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