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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淸春).청공(淸孔)... 신주희의 영산회상 썸네일
공연

청춘(淸春).청공(淸孔)... 신주희의 영산회상

  • 기간

    2021-06-28 ~ 2021-06-28

  • 시간

    19:30

  • 장소

    푸르지오 아트홀

  • 예매기간

    ~

  • 예매시간

  • 가격

    전석무료

  • 신청

  • 문의

    010-6353-4401

소개



 제16회 신주희 대금독주회 / * 본 공연은 2021년 이수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청춘, 청공... 신주희의 靈山會上 2021.6.28 '월요일 오후 7시30분 푸르지오 아트홀 후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Korea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음악대학동창회 이화여자대학교 EWHA WOMANS UNIVERSITY IMAGESUPPLY



세월의 기품을 품은 靈山會上영산회상, 음악 인생을 이끌어갈 동력이 되길


신주희의 음악엔 대금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자연스러운 호흡이 잘 담겨져 있다. 하고픈 이야기를 대금으로 거침없이 쏟아낼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고 장점이다. 25년 세월을 연주로 내공을 쌓은 사람이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녀에게 대금은 세상을 향해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로 사용되었다. 지금까지 15회의 독주회와 KBS국악관현악단의 생활, 그리고 발표한 8장의 음반을 통해 다양한 창작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음악적 내용으로 현대 음악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의미있는 행보가 주목된다. 하지만 일반 관객들은 특별함 속에 내재하는 보편성을 좋아했으리라. 그녀의 음악은 매우 특별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내공 속에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보편적 언어는 대금연주자 신주희만의 큰 매력이다.


‘눈을 뜨면 변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던 시기를 살아온 KBS국악관현악단 수석 대금연주자 신주희도 드라마틱한 변화와 새로움을 쫓아가기가 때로는 버거울 때로 있었겠지만, 언제나 선두그룹에서 대금의 현대음악을 선도했다. 그녀를 예의 주시하던 음악평론가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고맙고 흥미로웠다. 


새로운 음악을 탐닉하던 대금연주자 신주희가 그간의 보여준 음악을 반추하며 모처럼 긴호흡의 음악회를 기획했다. 길고 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혹은 그동안 쏟아낸 음악에 대해 옥석을 가리기에는 지금이 적기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을까? 


초심으로 돌아간 그녀는 전통음악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영산회상>을 선택했고, 오늘 이 자리에서 현악영산회상 전바탕을 연주한다. 영산회상이야 입문 시절부터 연주했던 음악이기에 자신있게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길어야 10분 내외의 음악을 연주하던 그녀에게, 한 호흡에 50여 분의 시간을 연주하는 일은 큰 도전이 되었을 것이다. 



1. 공연명 : 청춘(淸春).청공(淸孔)... 신주희의 영산회상


2. 공연프로그램 : 영산회상 전 바탕

  - <영산회상>은 원래 ‘영산회상불보살’의 가사가 붙은 불교 성악곡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가 사가 슬며시 떨어져 나가게 되었고, 지금은 기악곡 형태로 연주된다. 15세기의 음악을 기록한 『대악후보』와 1493년에 만들어진 『악학궤범』에 기록된 영산회상은 처음에는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彿菩薩)이라는 불교 가사를 기악 반주로 노래하던 불교음악이었으며, 또한 성종(1469~1494) 때 향악정재인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의 반주 음악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중종(1506~1544)때 이르러 가사가 바뀌면서 세속화되었고, 17세기 후반 『금보신증가령』의 영산회상 악보에 한문 가사가 보이지 않아 기악곡화 되었다고 추측한다. 

18세기 영산회상은 차츰 풍류방에서 풍류객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널리 연주되었다. 그 결과 영산회상 갑탄·영산회상 환입·영산회상 제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곡으로 발전했다. 현행 영 산회상의 악곡 형성과 명칭은 19세기 후반기에 완전히 갖추어졌고, 그 전통이 20세기를 거쳐 오늘까지 전승되고 있다. 오늘날 연주되고 있는 영산회상은 상령산(上靈山) · 중령산(中靈山) · 세령산(細靈山) · 가락더리 · 삼현환입(三絃還入) · 하현환입(下絃還入) · 염불환입(念佛還入) · 타령(打令) · 군악(軍樂)으로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출연진

  ○ 신주희 

    -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 KBS 국악관현악단 소속 단원

  ○ 허윤정 서울대학교 교수

  ○ 안성일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단원


4. 공연일시 :  2021. 6. 28 (월) 오후 7시 30분

5. 공연장소 : 푸르지오 아트홀

6. 주최/주관/후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이화여자대학교

7. 문의처 : 010-6353-4401

8. 티켓 : 전석 무료





첨부파일 : 신주희 대금연주회 리플렛.pdf(3.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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